[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협이 로컬푸드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은 ‘소농업인 소득 안정’, ‘신선먹거리 공급’, ‘지역사회 기여’라는 로컬푸드의 가치 확산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 맺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적 가치를 구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등 로컬푸드 가치 확산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이같은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직매장의 외향적 성장과 함께 ‘농업인 중심, 소비자가 공감하는 직매장 다운 직매장’ 운영을 위한 내실화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장컨설팅·모니터링 강화 △소비자 홍보·참여프로그램 확대 △농업인 중심 로컬푸드출하회 운영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력 강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밀착형 지도·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로컬푸드 가치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확대, 지역민 교류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로컬푸드출하회 육성을 통해 지역 중소농업인 중심으로 직매장을 운영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얼굴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청년농업인·마을공동체와 협력을 통한 로컬푸드 출하농업인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

장철훈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그간 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지역생산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내실화에 더욱 최선을 다해 가치 지향적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12년 전북 완주 용진농협의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90개소로 확대 운영,약 3만5000명의 중소농업인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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