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재해 대응반 구성
10월까지 운영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 태풍, 집중 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0년 축산분야 재해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축협, 축산환경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대응반’을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균 기온이 지난해 보다 높고 폭염 발생일수도 20~25일로 전망되는 등 극심한 더위가 예고되고 있어 축산분야 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폭염 등 기상 정보와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요령 등을 농가에 제공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지자체와 협조해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축사환경 관리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폭염에 대비해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냉방 시설 지원과 함께 지자체 차원에서 여건에 맞게 개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시설 침수와 분뇨 유출 우려가 있는 축사시설, 공동자원화시설 등에 대해 농식품부, 지자체, 농·축협, 생산자단체 등 민·관합동으로 집중 점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축산악취관리농가 1070호와 공동자원화시설 점검,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개선의 날 현장 점검 등과 병행해 교육과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농식품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반(10개반 46명)은 지난해 조성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매몰지를 포함해 관리중인 매몰지 178개소(8개 시도, 21개 시군)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난 15일부터 2주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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