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충남 반산지구, 전북 고창북부지구, 전남 신북지구, 경남 하남지구가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기존에 지구 단위로 이뤄지던 급수체계를 통합함으로써 용수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용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4개 신규사업지구에는 총 사업비 1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상습가뭄에 시달리던 6365ha 지역의 물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하반기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존 시설물을 보강하고 수리시설을 통합해 재편하는 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통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공급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농업인이 물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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