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 15일 식품벤처센터 입주기업인 ㈜쿠엔즈버킷이 이달부터 익산시 친환경학교급식센터에 국산 참기름·들기름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엔즈버킷은 2017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공장을 설치하고 저온압착방식으로 전북도에서 재배된 참깨·들깨를 기름으로 생산한다. 현재 공급대상은 관내 초·중·고 104개교 중 82개교이다.

미국 미슐랭 레스토랑에도 식재료로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 경제지 ‘볼룸버그’지 에도 소개된 바 있다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는 “저온압착한 참기름·들기름은 아이들에게 성장, 면역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물질을 제공하고 맛과 향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쿠엔즈버킷은 익산, 고창 등 도내 170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40톤 이상의 참깨, 들깨를 수매하고 있으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내년 10월 말 완공예정인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 구축과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국내 농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예정”이라며 “국내 식품기업의 성장 발판 마련과 농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