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업 강화… 미래 농업 변화 선제적 대응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 김부성 충남도농업기술원장

“사람이 힘입니다. 특히 젊은 사람의 힘으로 변화하는 스마트 농업 등 농촌 변화의 물결 속에 2세 후계경영인들이 속속 정착하는 모습은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발적인 자원, 부모의 경영권 이양, 지자체의 지원 등 여러 형태의 청년들이 농업인으로 귀향을 하고 있는데 선순환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부성 충남도농업기술원장은 충남도 농업 경쟁력 강화, 미래농업 신 성장동력 창출 등을 도모하며 다양한 농업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함과 동시에 우리 농업의 장래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 예고되고 있다”며 “당장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도 중요하지만 비전을 보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결합으로 생명공학 분야 혁신을 이루는 바탕이 농업농촌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 분야에 대한 파격적인 투자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며 “충남도농업기술원의 경우 최근 ‘삼광미’ 보다 밥맛이 좋고 생산성 있는 충남10호 개발이 농가 적응단계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외에도 충남3호, 충남5호 등 기후변화에 적응 가능한 신품종 개발도 진행하며 원예, 화훼의 여러 품종에서 가시적 성과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충남 농업 역점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꼽았다.

김 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결합은 향후 무궁한 K-농업 부가가치 창출을 일으킬 것이다”며 “지금 아프리카·중동아시아·동남아시아 지역 내 많은 나라들이 우리의 농업기술, 농자재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3농 혁신’을 통한 여러 가지 경쟁력을 확보하는 농업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전문스마트 농업인 교육과정과 스마트농업 전문지도사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충남도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목표를 두고 젊은 인력 양성에 대비해 기술교육 제도를 안착 시키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을 농업에 접목시키기 위한 스마트 인재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김 원장은 “최근 농어촌 사회변화 추이에 맞춘 귀농귀촌과 2세 농업 경영인들의 농촌정착을 돕도록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든 세계 농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돈 되는 농업, 편한 농업, 가치 있는 농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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