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 농식품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운영 중인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이 지난 15일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34명의 청년개척단이 해외 파견 대신 국내에서 수출시장 다변화사업 참여업체 31개사와 연계해 3개월 간 비대면 수출전략에 맞춰 신시장 개척 활동을 펼친다.

청년해외개척단에 선발된 이 주 단원은 “지난해 몽골에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현지 BKF 수출상담회에서 한국 농식품을 열심히 홍보하는 개척단의 열정적인 모습에 지원해보고 싶었다”며 “올해는 국내 활동에 국한되지만 활발한 비대면 홍보로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해외개척단은 중소 농식품수출기업과 일대일로 매칭해 수출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밀착지원하며 수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19로 수출마케팅도 온라인, 비대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시각으로 한국 농식품의 수출영역을 넓히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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