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쌀 수급회의 개최

▲ 지난 17일 농협대전지역본부에서 열린 ‘쌀 수급 점검 회의’의 모습.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협 경제지주가 쌀값 지지를 위한 수급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 15개 미곡종합처리장(RPC) 장장과 대표이사를 비롯해 8개 도 지역본부 양곡 담당자와 농식품부 식량정책과 담당 서기관 등은 지난 17일 농협대전지역본부에서 만남을 갖고 쌀값 지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지쌀값이 원료곡 가격 수준으로 상승돼 RPC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나친 할인판매를 지양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쌀로 판매하기 어려운 물량은 원료곡 부족을 겪고 있는 농협·민간 RPC에 조속히 판매하는 등 산지 원료곡 수급 균형을 통한 쌀값 지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장철훈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경기침체로 쌀값이 지난해 수확기 벼값에 미치지 못해 농협 RPC가 경영상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농협, 농협과 민간 RPC 간 상호협력을 통해 단경기 적정수준의 계절진폭이 발생돼 RPC 경영개선과 농가소득 지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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