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농업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청년창업농을 주 대상으로 한 100억 원대 펀드 조성이 추진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농림수산식품산업의 규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의 자펀드로 올해 처음 ‘영파머스 펀드’ 조성을 추진, 다음달 운용사 선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영파머스 펀드는 만 49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농업인이나 이들이 운영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펀드다. 특히 영파머스 펀드는 농업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이들을 주 투자 대상으로 하는 방향으로 조성될 계획인데, 이는 그간 여러 농식품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은 경영체가 식품 가공이나 유통분야의 비중이 높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영파머스 펀드는 모태펀드 90억 원, 민간자금 10억 원을 합작해 약 1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이나 농업생산에 집중하는 농업인들에 대한 투자지원을 확대하고자 영파머스 펀드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이달 중으로 영파머스 펀드의 세부사항 조율을 완료하고 다음달 중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