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와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는 지난 19일 한·인도 간 식품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란가나탄 대사는 “인도는 롯데제과, 오리온 등 한국 식품기업이 이미 진출했으며 농산물 등 원료가 풍부해 이를 바탕으로 한 식품소재 반가공산업이 유망할 것”이라며 “종료와 문화적 특성 상 채식주의자가 많아 두부 등 채식에 강점을 가진 한국전통식품에도 유망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협회는 2017년부터 뉴델리 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킨텍스가 20년간 운영권을 확보한 인디아전시컨벤션센터에 한국식품과 외식기업 입주를 적극 검토 중”이라며 “코로나19 변수가 없다면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SIAL INDIA 기간 중 주요 한국 식품기업 대표들과 함께 인도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란가나탄 대사는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SIAL INDIA 한국관 참가기업에 대한 비즈매칭을 대사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기간 한국 식품기업 대표단이 방문하면 인도 현지 농식품기업과 유통업체 방문, 진출 유망 주정부 관계자 간담회, 관련시설 견학 등을 돕겠다”고 밝혔다.

주한인도대사관과 식품산업협회는 이번을 계기로 대표자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양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