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본부·경북도청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춘안) 임직원 10여 명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을 돕기 위해 안동시 풍천면 일대 양파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사진>을 도왔으며, 다음 날인 19일 같은 장소에서 경북도청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양파 수확을 도왔다.

양파 수확작업은 농기계작업이 어렵고 인력의존도가 높은 작업으로서 수확도 힘들지만, 수확 후 하루 정도 말린 양파를 20kg망에 넣어 옮기는 것도 상당히 힘든 작업이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의 빈자리로 인해 심각한 인력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경북도청과 농협경북본부가 함께 실시하게 됐다.

앞서 농협경북본부는 농촌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과 농촌 일손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경북도청과의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여러 기관, 단체들이 함께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춘안 본부장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외국인근로자마저 입국이 제한되면서 애써 키운 농산물을 수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여러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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