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최종보고회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 디지털화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난 19일 농협경제지주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디지털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농협경제지주와 자회사인 농협하나로유통이 함께 추진한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단순·반복업무에 RPA를 도입할 시 정산, 외상대금 관리 등의 업무에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단계적으로 RPA, 챗봇 등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기존 업무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직원들이 본질적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반복업무 자동화와 자료취합 대행 등의 업무를 로봇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시각으로 업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체계가 사업전반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 앞에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기회인 동시에 농협의 생존전략”이라며 “앞으로도 RPA의 성공적인 도입을 시작으로 조직 내부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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