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8일 가업 승계 중인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당면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부모-자녀 세대 간 상호 이해도 증가를 위해 ‘도드람 2020 세대공존 워크숍’을 진행했다.

도드람은 양돈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후계 조합원 양성을 중점 사업으로 선정해 연중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업계 최초로 가업 승계 중인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대공감 토크 콘서트, 전문강사와 조합장 특강 등 세대 간 친밀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합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세대공감 토크콘서트는 참가자 대상의 사전 설문조사를 토대로 질문을 선정,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농장 경영에 관한 이견이나 후계자가 겪는 어려움 등 가업 승계 중 당면할 수 있는 문제점을 주제로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박광욱 조합장은 이날 ‘도드람조합의 역사와 새롭게 만들어갈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선 도드람 조합이 창립 이후로 걸어온 과정과 2020년 주요 현황을 소개하고, 대외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과 신규 사업 등 조합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 조합장은 “국내 양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도드람 조합원의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후계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