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민선 7기 전반기를 "산업형 관광도시 실현의 초석을 다지는 2년이었다"고 평가했다.

황 군수는 지난 24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군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황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에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과 성과를 기반으로 군정 비전을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지난 2년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느린호수길 개통, 올해 음악분수 본격 가동 등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군은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 등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연계하는 새로운 신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거점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과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군부 전국1위를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타이머콕 지원, 소화기 보급,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등 전국 최초 3단계 화재 예방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면서 안전 도시 조성에도 노력했다. 군은 구제역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질병이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10년 연속 청정 지역을 사수하고 있다.

또한 지역 발전 원동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쳐 지난 2년간 국·도비를 총 546억 원 증액, 올해 예산 6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군은 내포신도시 불균형 해소와 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주택 입주를 시작으로 교육시설 개교, 기관·단체 유치, 내포신도시 주변 광역 교통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8만여 군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예산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2년이 예산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기틀 마련의 시간이었다면 민선 7기 후반기에는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큰 결실을 이루는 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한 균형적인 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밀착형 여가 문화·공간 확대로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생활기반을 구축해 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산업형 관광도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수소전기 자동차 부품과 바이오산업 등 신산업 육성,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연계한 신규 관광 인프라 확충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황 군수는 "남은 2년은 지역을 발전시키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사업이 알차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섬김행정과 적극행정을 바탕 삼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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