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이 QR코드를 생성한 뒤 전자출입명부에 출입현황을 남기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최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재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전자출입명부(KI-Pass), QR코드 출입인증을 도입했다.

전자출입명부는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명부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등 8종의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의무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교육 수강, 기술상담, 회의 참석 등의 목적으로 연간 1만여 명의 인원이 방문하는 기관의 특성상 출입자의 정확한 정보 확인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전자출입명부는 출입자가 성명,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는 경우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게 되며, 이를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하면 청사에 출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시설 이용정보와 개인정보는 암호화해 분리‧관리하고, 수집된 정보는 필요한 경우에만 방역 당국에 제공되며 4주 후 자동 파기된다.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방문자 명부 수기작성에 따른 불편함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게 됐다”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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