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 '한번에'
한국형 스마트팜 농업의 선순환 구조 확립할 것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우듬지팜’은 충청권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 스마트팜을 신축하고 지난 24일 준공식<사진>을 열었다.

우듬지팜은 ICT(정보통신기술) 기자재 등을 도입한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인근 농가와 공동출하 등을 실시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이번에 신축된 스마트팜은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온실 면적이 3.1㏊로 축구장 면적의 3배 가량으로 조성돼 충청권 최대 규모다. 또한 연중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공기열히트펌프와 온실 습도, 온도 관리를 위한 고압안개분무시설,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폐양액 재처리시설 등이 도입됐다.

우듬지팜은 신규 스마트팜의 연간 생산량이 일반 유리온실 대비 160% 많은 약 2500톤, 연간 매출액은 약 9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듬지팜의 전체 연간 매출액도 3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명연 우듬지팜 대표는 “이번 수출 전문 스마트팜 첨단온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도, 부여군 등이 함께 이뤄낸 성과물이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연결된 한국형 스마트팜 농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국내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스마트팜 농업이 국내에서 더욱 확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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