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청년창업농 영농 목적에 부합
영농정착에 도움
농지 보전·영농소득 다변화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사진)는 각 시군에 방치된 유휴농지를 조사·발굴하고 청년 농업인 수요에 맞도록 충분한 토론과 향후 영농계획을 참고해 청년창업농의 영농목적에 부합하는 맞춤형 농지로 정비하는 등 농지 이용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길모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처장, 이강환 전북지역본부장, 이종화 전주·완주·임실지사장은 지난 22일 김동현 농림축산식품부 농지과장 등과 함께 전국에서도 모범적·효율적으로 유휴농지 개발과 임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그간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유휴농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청년농업인의 농지 맞춤형 농지 수요와 농지은행사업 대상농지 공급 부족으로 청년 창업농의 농지 확보 등 영농정착에 어려움이 있었다.

전북지역본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유휴농지 17필지(375ha)를 발굴하고 확보한 유휴농지는 생산성 있는 농지로 복원, 청년농업인 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 지원해 농지 보전과 영농소득 다변화,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 환경개선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휴농지 복구 임대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는 청년 창업농 홍승우 씨는 “그동안 농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복구·맞춤형으로 정비된 유휴농지를 1년 임대료 11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이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청년 창업농 지원에 실질적 도움이 돼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니 참으로 좋은 사업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강환 본부장은 “농지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농들의 영농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휴농지 복원을 통한 농지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휴농지 공급에 대한 자세한 상담문의는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인근 해당 지사(1577-7770) 또는 농지은행 포털(fplove.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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