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농수축산신문=김창동·송형근 기자] 

농협이 별도의 손질 없이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축산물 상품을 선보인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유통사업소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변화하는 축산물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달 초 농협 음성중부미트센터에 자동화 설비인 진공스킨용기 포장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농협 축산물유통사업소는 소포장 축산물 제품 양산 체계를 마련해 200~500g 이하의 소단량 구이류, 불고기용, 국거리용 상품을 진공스킨 포장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양호진 농협 축산물유통사업소장은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축산물 위생을 강화하고 진공스킨 용기에 포장함으로써 유통기한을 늘려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물유통사업소는 제품 본격 양산에 앞서 시범 생산한 소포장 축산물 제품을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1인 가구, ‘혼밥족’ 증가 등의 급변하는 유통·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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