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소통, 최대 경영성과 낼 것"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예수금 1조원 달성 '박차'
투명·내실경영 실현에 주력

 

40년을 화원농협과 함께한 김태옥 상임이사는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지역 상황과 농협현황을 잘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업력과 추진력으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화원농협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과감히 도전해 지난 1월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이에 대구경북 농·축협 사상 처음이자 유일의 홍일점 화원농협 김태옥 상임이사를 최근 만나봤다.

 

도전정신·진취적 발상...첫 여성 대구경북 상임이사 자리 꿰차

“새롭고 비장한 마음으로 강한 책임감과 열정을 발휘해 예수금 1조 원 조기달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투명경영·내실경영 실현, 다양한 의견수렴·공정하고 합리적인 사업추진으로 조합원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 믿고 찾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 이사는 항상 조합원과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화원농협이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진정한 농협, 농업인과 농촌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직원들과 배려와 협력하며 최고의 경영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성실과 신뢰가 성공의 첫 번째 비결이다’, ‘거짓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어머니 당부말씀을 항상 기억하며 나 자신을 신뢰하며 포기하지 않고 타인과의 약속은 꼭 지키는 습관으로 업무를 처리해 왔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김 이사는 “화원농협에 입사하고 모르던 업무를 배우고 익혀가는 과정은 본인에게 만족감과 성취감을 주기에 충분했다"며 "지난날 농협생활에서 나름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봉사와 자기개발을 위한 투자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철저한 반복 학습과 현실적용으로 빠른 기간에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업무스타일을 통해 주변의 인정도 많이 받아왔다”고도 말했다.

그는 40년간 화원농협의 각 지점을 두루 다니며 역량을 높여왔고 다양한 환경과 많은 고객들을 몸소 경험했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경험이자 무기가 돼 어떠한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원천이 됐다고 말한다.

그런 자신감에 힘입어 김 이사는 철저한 업무 처리를 기본으로 하면서 틈틈이 승진시험을 준비해 1997년 승진 시험에 합격, 관리자로서의 첫발을 디뎠고, 이후 화원농협 지점장으로 7년간 근무하며 최우수상을 총 4회 수상했으며, 2016년 10월에 있었던 제1회 금융인의 날에서는 금융위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꾸준한 도전정신을 발휘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다양한 연구와 진취적인 발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학점은행제를 통해 2011년도 사회복지전공 행정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열성적 학구파이기도 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다 넓고 높은 시야와 인맥을 넓히기 위해 영남대 행정대학원 최고위 정책 리더과정을 수료했는데, 이를 두고 그는 “인생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다”고 표현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 임원으로서 새로운 각오로 임직원간 소통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 다양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들과 하나돼 서로 소통하는 좋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최대의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합원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분들의 이익과 만족을 위해 노력해 ‘화원농협은 참 친절하고 좋아’라는 수식어가 김태옥의 뒤에 따라 붙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김 이사는 지역 유일의 홍일점 상임이사로 제2의 농협생활을 시작했으며, 이는 대구경북 지역 농·축협 여직원들에게 희망과 야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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