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마사회와 축단협은 지난 6월 26일 서울경마공원 힐링하우스에서 ‘축산 발전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자 경마공원 내에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기로 합의하는 등 말산업을 포함한 축산업이 국민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권에 접어들어 경마공원을 대중에 개방하는 시점부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를 추가 운영하는 등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축산농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부금 지원과 봉사활동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마사회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약 4개월간 경마를 중단하면서 매년 순이익의 70%를 출연해 납입하는 축산발전기금의 내년도 납입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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