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포션미트>’ 작업장 시설 투자…언택트 시장 선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최신 세절 설비

자동화 기기 도입

월평균 60만 팩 이상 생산

온라인 B2C 구조 개편

판매처 확대

 

▲ 팜스토리한냉 관계자가 PM 작업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팜스토리한냉(대표 편명식)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정국에서도 이 같은 투자확대는 언택트 소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매출 증대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최신 세절 설비와 자동화 기기를 도입한 ‘PM(포션미트, 소포장육)’ 작업장의 리모델링을 비롯해 증축 공사 등이 특히 눈에 띈다.

 

#PM작업장 리모델링, 소포장 제품 60만 팩 이상 생산

▲ 리모델링한 돈가공장

팜스토리한냉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식육 위생, 안전을 위해 복부절개로봇을 도입하고 탈모기를 교체하는 등 공장 내부 환경 개선에 총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1차 개선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온라인시장과 PM 생산 확장을 위해 지난 1월 PM 작업장 리모델링, 증축 공사를 통해 최신 세절 설비와 자동화 기기를 도입했다. 최신 설비로 순간 세절기와 자동 라벨기, MAP(산소치환포장) 자동 포장기를 신규 설치했고, 원료와 개포, 세절, 포장, 창고 이동까지 자동화 컨베이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재 월평균 60만 팩 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생산량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PM뿐 아니라 부분육의 추가적인 생산을 위해 돈가공장 1곳을 편입해 생산량 증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또한 공장 내 외포장실의 조도 개선을 통한 현장 근무 환경 개선과 부분육 가공장 견학통로 설치로 외부 방문객에 대한 안전·위생 관리를 높였다.

팜스토리한냉은 내부적으로 포션미트의 소비자 접점을 더욱 늘리기 위해 생산라인을 확충하는 등 시설투자와 함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식육 위생과 안전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언택트는 결국 소비자와의 신뢰 고리가 가장 중요하고 그 연결은 위생과 품질이기 때문에 식품의 안전과 품질강화가 향후 시장 대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B2C 확대

하루 평균 돼지 2500~3000마리를 내실 있게 도축·가공하고 있는 팜스토리한냉은 쿠팡, 마켓컬리, 생협 오아시스 등에서 PM가공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슈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B2B 구조에서 B2C 구조의 개편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팜스토리한냉은 상반기 코로나19의 이슈로 인해 크게 변화한 판매의 흐름에 따라 우선 단기적인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시장, 포션미트 가공 등의 확대와 더불어 급식과 관련된 제품들의 시장가격 충돌 등에 대비한 계획 등이 가장 큰 변화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팜스토리한냉측은 미국과 유럽 남미 등의 도축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을 볼 때 우선 LPC(축산물종합처리장)구성원의 개인위생과 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함께 일을 하는 업계의 특성상 위생·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출근 전 개인방역활동과 체열체크 등을 비롯해 방문객을 통한 외부 유입을 막기 위해 자체 방역차량, 대인소독실, 소독분무기, 체열확인, 마스크 착용 등으로 철저하게 차단관리하고 있다.

손명석 팜스토리한냉 공장장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고 포션미트 가공 물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소비자와의 접점을 온라인, 지역 중소규모 슈퍼체인 등에 공급해 비접촉, 최소한의 접촉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종식여부는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한냉은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구성의 포트폴리오 또한 새롭게 구성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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