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농정 틀 전환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혁신토론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혁신토론회에서는 농업인단체, aT 사업관련 고객, 정부 관계자와 aT 임직원 등 200여 명이 화상회의를 통해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서비스와 무인화 등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술을 aT 주요사업에 적용하는 방안과 농정 틀 전환에 따른 aT의 역할과 기능강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혁신토론회는 이경상 KAIST 교수의 ‘새로운 미래의 준비’ 특강을 시작으로 수급·유통·수출·식품분야의 aT 핵심과제 발표와 aT에 대한 고객대표 발언, 6개 분과토론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산물 온라인경매 등 언택트 유통채널 확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케이-푸드 수출확대 전략 △국제 위기상황에 대응한 안정적인 식량공급체계 구축 △푸드플랜, 공공급식 등을 통한 안전·안심 먹거리 제공 등 aT가 중점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는 사업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aT는 이번 혁신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보다 세밀하게 검토 한 후 관련부서와의 의견조율을 거쳐 향후 중장기 경영목표와 미래혁신과제, 제도개선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다가오는 뉴노멀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우리 사회는 더욱 크고 다양한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aT의 미래방향성과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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