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될 2020년 특별 여행주간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낙농 체험 목장을 추천했다.

낙농 체험 목장에서는 직접 생산한 우유로 발효유나 치즈 등 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먹이주기, 치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목장형 유가공 낙농가 수는 110개소(체험+유가공 45개소, 유가공 85개소)이며 낙농 체험 목장의 경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고 재충전할 수 있다.

낙농 체험 목장에서는 매일 생산하는 신선한 우유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치즈, 파스타 등을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수 있으며 젖소 외에도 산양 먹이주기, 산양 생김새 관찰하기 체험을 통해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또한 당일치기 여행이 아쉬운 여행객을 위해 1박 2일 동안 목장에 머물며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팜스테이’도 진행되며 최근에는 목장별 개성이 담긴 각양각색의 유제품을 선보이는 카페형 매장도 늘고 있는 추세다.

김진형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정부가 발표한 ‘안전여행 지침’을 준수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목장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험 프로그램은 목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며 체험 예약과 자세한 문의는 개별 목장에 사전 연락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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