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기록관리에 도움 기대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 이용준 농협경제지주 축산컨설팅부 차장이 남원축협의 한 조합원 농가에서 경영진단 메뉴얼을 바탕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최근 한우농가의 기록관리를 돕고 현장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에 나섰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일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컨설팅으로 농가 생산성 극대화, 사양관리 개선을 위해 개발한 '한우농가 경영진단 프로그램'을 전국 축협 등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한우농가 경영진단 프로그램은 조합의 축산컨설턴트가 농가를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할 때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경영분석 프로그램으로, 농가 경영현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생산비를 절감,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개발됐다.

농협 축산경제는 향후 축산컨설턴트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력된 데이터를 확인하고 한우농가의 경영현황을 간편하게 진단해 보다 더 체계적인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우농가 경영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농가는 현재 경영현황을 타 농가, 과거 진단결과 등과 객관적인 비교·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농가별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하는 데 어느정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기엽 농협 축산컨설팅부장은 “올 하반기 전국 축협의 축산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한 컨설팅 기법 등을 교육하고 농협경제지주에서 매년 실시하는 '한우농가 현장밀착 컨설팅 사업' 대상농가에 대해 무료 경영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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