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전형숙 조합장은 과거 조합장 경력을 토대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2회 연속해서 당선되면서 임기동안 농협중앙회 ‘총화상’과 ‘축산물판매대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농협경제지주 ‘안심축산대상’ 수상까지 한우산업 발전과 저변확대에 노력해 왔다.

 

또 안동한우의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과 경영대상의 수상, 봉화한약우 우수축산물브랜드 (사)소비자시민모임 총 6회 수상 중 5회 연속 수상했으며 지난해 한국소비자포럼에서 개최한 ‘올해의 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면서 안동·봉화지역 한우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힘써왔다.

 

#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안동봉화축협은 협동과 단결의 힘으로 지난 한해 어려운 금융여건과 기상악화, 가축전염병, 미허가축사 적법화 등 모든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합원이 만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조합원의 실익지원을 위해 16억2700만 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으며 32억13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출자배당 4%와 전년도 대비 0.5%p 증가된 2.5%의 이용고배당 27억9900만 원을 조합원에게 환원해 안동시 관내 농·축협을 통틀어 최고의 조합원 배당을 실시해 지역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외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합원 헬퍼사업과 조합원에게 연간 20만 원의 영농자재교환권을 지급하는 영농자재지원사업, 36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4380만 원 학자금 지급 등 조합원 실익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더불어 안동시와 봉화군에 각 1000만 원씩의 나눔축산 장학금 지원으로 지역사회 미래 인재육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전 조합장은  “지난 한 해가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됐다”며 “이 모든 성과가 조합원의 피와 땀, 조합원들이 조합에 대한 신뢰와 열정으로 축산현장을 든든히 지켜준 덕분”이고 조합원에게 공을 돌렸다.

 

# 올해 추진할 사업은?
 

전 조합장은 “올해 안심한우 등을 적기에 출하해 각종장려금과 육성자금, 우량송아지장려금, 안동비프장려금 지원을 확대해 조합원 소득을 지원하고 축산물 유통, 마케팅, 소비촉진 등 가격지지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합에서 추진하는 모든 일은 조합원의 행복이 최종목표이며 도전하지 않는 자에게는 성공도 없다”며 “안동봉화축협의 조합원과 임직원의 염원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10월 중 착공해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는 축산유통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곧 착공될 축산물 종합 유통센터는 경북 북부지역 중심도시이자 도청소재지인 안동시 풍산읍과 서후면 일원에 위치해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써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이에 가축의 이동거리 최소화로 물류비용 절감, 장거리 수송 스트레스로 인한 등급저하와 출하체중감량의 방지로 인한 농가수익의 증대로 이어지며, 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가 원스톱으로 추진되는 미래형 축산물 종합 유통센터가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는 “축산업발전과 친환경 축산 확립을 위한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에 따라 축산농가에 대한 홍보와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갈 지도컨설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안동시와 봉화군에 3000만 원의 코로나 극복 성금을 쾌척하는 등 축산인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사랑받는 축협 구현에 애쓰고 있다. 
 

전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자녀 '축산 2세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으로 미래에 투자하며 폭넓은 축산관련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축산기반을 공고히 함은 물론 축산인의 견문 넓히기에도 많은 투자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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