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료협회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지난 5월 톤당 213달러
2년사이 ‘최고가’ 기록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가격이 올해 들어 톤당 200달러 이상의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사료원료 옥수수는 지난해 10월 수입사료곡물통관가격 기준으로 톤당 195달러에서 계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들어 톤당 200달러를 넘긴 이후 매달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5월 옥수수 가격은 톤당 213달러로 최근 2년 사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수입 사료 원료인 밀도 올 들어 지속적으로 올라 지난 1월 톤당 214달러에서 지난 5월 228달러로 다섯달 사이 7% 가까이 올랐다.

선도구매가 이뤄지는 사료원료의 특성상 현재 가격은 지난해 말 원료가격이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줄면서 내려간 원료가격은 올해 말이나 돼야 국내 원료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수 한국사료협회 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전체적으로 곡물 수요가 줄면서 현재 옥수수 시세는 하락한 것이 맞다”며 “그러나 선도 구매로 현재 옥수수 가격으로 계약한 물량은 올해 하반기에 수입되기 때문에 올해 말이 돼야 원료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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