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제주축산농협(조합장 강승호)은 지난달 29일 아라종합타운 회의실에서‘여성 축산인 글로벌 경영대학’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엔 고희범 제주시장, 백희병 농협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 임철원 농협제주지역본부 농촌지원단장, 양애선 제주축산농협 한우부녀회장, 조합 임직원, 여성 축산인 글로벌 경영대학 입학생들이 참석했다.

여성 축산인 글로벌 경영대학은 각종 농축산물 수입증가와 소비자의 소비변화 등에 따른 제주 축산업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제주 축산업에 종사하는 1만5281명 중 절반에 가까운 7593명 여성 축산인들의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교육프로그램이다.

강승호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에서“올해 글로벌 경영대학은 여성 축산인의 의식, 실력, 마인드 선진화를 교육목표로 진행하게 된다”며“교육을 통해 제주축산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제주축산농협은 오는 9월3일까지 총 8차례의 강의와 도내 선진 축산단지 견학을 내용으로 여성 축산인 글로벌 경영대학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제주환경의 미래(고희범 제주시장), 제주 농축산업 발전과 농협의 역할(임철원 농협제주지역본부 농촌지원단장), 반추동물의 균형 사양관리(이왕식 제주대 교수), 국내외 축산물 수급동향(강태종 축산물 품질평가원 제주지원 지원장), 사육단계별 사료 급여관리(김지형 에프비아이 코칭 대표), 올바른 축사 건축방법(정상수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소 질병관리(류일선 아시아동물의약연구소 소장), 퇴비 부숙도 교육(안희권 충남대학교 교수),여성리더의 역할(강승호 조합장)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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