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한우문화 콘텐츠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7일 농협중앙회에서 한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한우문화 정립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종대 농협 축산기획본부장과 조인기 농협 축산지원부장, 박철진 농협 축산지원부 한우국장과 외부 초청 자문위원으로 '칡소를 묻다' 저자인 김진수 작가, '축산실록' 저자인 남인식 작가, '한민족과 한우'의 저자인 이희훈 작가, 김재균 농협 농업박물관장, 이승수 국립축산과학원 박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한우와 민족문화, 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민족과 소의 기원 △한우 명칭의 유래 △칡소와 한우 △우리 소 관련 이야기, 노래, 그림 △우리민족과 한우의 공존 역사 △한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내년이 ‘소의 해’인 것에 착안해 ‘2021년 한우문화 컨텐츠 개발’을 주제로 전통 민속놀이, 한우를 접목한 유형의 체험형 콘텐츠와 박물관 전시, 선농제 행사 등의 관람형 콘텐츠 개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한우 문화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한우산업 발전방안이 제시되고,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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