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한국동서발전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국가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벌채 후 산림에 방치돼 수해 등 산림재해를 유발하던 임지잔재 등의 부산물과 숲가꾸기산물, 산불·병해충 피해목 등의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발전 연료로 활용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그동안 산림에 방치돼 활용하지 못했던 벌채 산물 등을 수집하여 발전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수입대체 효과를 높이고 산림일자리 창출효과와 산주에게 소득이 더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3월 말 한국동서발전에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목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1만 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2030년까지 벌채사업 확대(연 250만 톤)를 통해 발전용 산림바이오매스 원료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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