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국내산 파프리카의 영양학적인 우수성을 알리고 대중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발굴과 소비촉진을 유도하고자 열린 제5회 참·참·참파프리카레시피 콘테스트에서 파프리카 칼국수를 만든 ‘크리스탈’팀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 장관 표창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면역력을 높이는 파프리카 뚝딱 한끼요리’를 주제로 지난 9일 열린 참·참·참파프리카 레시피 콘테스트는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조회 주최로 서울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개최됐다.

대상을 수상한 크리스탈팀은 파프리카로 색을 낸 칼국수와 파프리카로 만든 생채를 선보여 파프리카 소비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기준은 무엇보다 파프리카가 식재료로서 실용적이면서도 요리법이 간편해 대중화될 수 있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영은 대한영양사협회장은 “심사는 미리 사전에 공지한 구성과 조화, 조리기술, 파급성, 창의성, 플레이팅에 기준을 뒀다”며 “더불어 한 끼 식사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명란파프리카소스 퀘사디아와 파프리카 살사를 만든 ‘이야기’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검은 머리가 파푸리카 될 때까지’의 '약식동원'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패트와 매트’, ‘대프리카’, ‘최고의 만남’, 입선은 ‘파프리카 청춘이다’, ‘영원’, ‘조리고’, ‘GFAC 쿡가대표’, ‘COOK MNT’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참·참파프리카레시피 콘테스트에는 예선에 120여 개팀 250여 개의 레시피가 출품됐으며 지난 9일에는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경연대회 이외에 오세득 셰프의 파프리카 요리 쿠킹쇼와 리셉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명동주 파프리카생산자조회장은 “참·참·참파프리카레시피 콘테스트를 통해 차세대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젊은 셰프들이 소비자들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음식을 꾸준히 개발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파프리카를 이용한 요리가 전 세계에 소개돼 파프리카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프리카생산자조회는 파프리카 소비촉진을 위해 ‘정직한 농부의 정직한 비타민, 하루1개 파프리카’ 먹기 캠페인을 올해 마케팅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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