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 선제적 대응
농작물 시설 피해 최소화 총력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태풍·호우·폭염 등 여름철 발생 농업재해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각종 농업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은 평년(720㎜)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이며, 태풍은 평년 수준인 2~3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0.5~1.5도 높으며, 폭염일수는 평년 9.8일보다 많은 20~25일로 전망됨에 따라 군은 농업재해 취약시설과 농작물에 대한 사전 예방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에서 운영하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은 평상시에는 농정과에서 일상근무를 실시하고 비상시에는 군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비상 합동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재해관리·대응요령 등 농업인 대상 맞춤형 교육과 함께 관련부서와 각 읍·면에서는 재해예방 홍보를 병행하게 된다. 재해발생 시에는 고령농, 농업재해 피해농가,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우선으로 신속한 농촌일손돕기와 농약대, 대파대, 농업시설 복구비, 생계지원비 지원을 포함한 응급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폭염으로 인한 농업재해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피해예방시 신속한 응급복구와 재해조사 후 피해농가 지원 등을 통해 여름철 재해예방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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