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양업계가 저가 중국산 명태제품의 수입검사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원양어업협회는 최근들어 수산물 수입개방에 편승, 일부 수입업체들이 명태관련제품을 무분별하게 수입, 북양트롤업계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조정관세 상향 조정 및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달라고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협회의 이같은 건의는 한·일어업협정으로 올해부터 북해도 어장이 축소돼 국내 냉동명태 공급의 대부분을 러시아수역 조업물량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나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41%나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명태 관련제품의 상반기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9천2백35톤에 비해 2백58%나 늘었고 특히 추석 등을 앞두고 값싼 중국산의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협회는 업체들의 어려운 경영사정을 감안, 무분별한 수입을 자제시켜야 한다고 해양수산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명수 myungsu@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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