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식품전시회는 단순히 보여지는 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마련했습니다.”
김진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일간 aT센터(서울농업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2002 서울국제식품전시회(FOOD KOREA 2002)''에 대해 이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국, 일본 등 해외 경쟁국가와 미국, 유럽 등 식품 선진국가의 유명 식품을 비교 전시해 장기적으로 우리 식품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게 김사장의 복안이다.
김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기획한 프로그램중 온라인 화상으로 해외 바이어와 상담이 가능한 `사이버 수출상담회''가 개최되고 인터넷을 통해 영문 및 일문 거래알선 시스템, 수출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버 트레이드관''이 설치·운영돼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다 올해는 KOTRA, EUCCK(주한유럽상공회의소) 및 주한외국공관(93개소) 등과 업무협조를 통해 해외 식품업체의 전시회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28개국에서 51업체를 유치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국제식품전시회로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사장은 농림부와 한국벤처농업대학이 주최, `수출농업 육성방향과 비전''과 `벤처농업 미래가 보인다''의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서 정보교류와 벤치마킹, 틈새시장 발굴을 통해 국내 식품업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김사장은 “이번 행사는 4800평 규모의 전시장과 800평의 회의시설을 갖춘 농업 전문 전시컨벤션로서 지난달 완공된 aT센터에서 개최돼 행사기간동안 농산물 수출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외 식품 업체와 전문가들이 수출농업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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