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 과학화를 통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사양가의 수익 증진을 최우선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지원하여 국민 식육보건을 책임지겠습니다.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육성하는등 누구나 일하고 싶은 신바람나는 기업문화를 창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상(주) 사료사업본부 임병섭본부장은 오는 10월 1일 그룹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 사료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범하고 25일 증권시장에 상장을 앞둔 대상사료의 새 천년 경영방침을 이렇게 밝혔다.
임병섭본부장은 지난 95년 12월 축산분야 비전문가로 대상사료의 경영을 책임진 이래 조직의 결속력 강화와 애사심 고양, 매출채권에 대한 중시, 고객만족의 최우선화 등을 통해 내실경영을 이끌어냈다.
임본부장은 축산물의 안전성확보와 환경친화적 축산업에 남다른 관심을 지녀 97년 업계 최초로 가축분뇨 처리는 물론 안전축산물 생산에 기여하는 청정사료 시리즈를 개발, 출시하는 개가를 올렸다.
임본부장의 신제품 개발의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98년 그야말로 획기적 신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항암우유사료를 개발, 건국우유에 지금까지 전량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항암낙농사료」의 상품명을 갖고 있는 항암우유사료는 항암 및 다이어트등의 효과가 입증돼 주목받고 있는 천연기능성 물질인 CLA가 강화된 제품이다.
그는 항암낙농사료의 개발에 만족치 않고 새천년에는 전축종에 걸쳐 항암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를 개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식품의 안전성확보가 절대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새천년 「뉴 프로젝트」인 것이다.
대상사료가 사료전문기업으로 새로 출범한지 3년후면 명실공히 업계 최고의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임본부장은 『업계 최고라는 것이 물량위주가 돼선 곤란하며 사양가 중심의 수익증진은 물론 국민 식육보건에 확실한 책임을 담당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73년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임본부장은 근면하고 검소하며 정직하게 살자는 생활철학을 몸에 배고 매사에 적당히란 있을 수 없다는 완벽주의자이지만 접할 수록 마음이 통하는 소탈하고 친화적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정용근 ykchung@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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