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진수산 75번 중도매인

『도매시장활성화는 중도매인들의 분산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노량진수산시장 75번 홍성길중도매인(대성수산 사장)은 요즘처럼 치열한 유통업체간 경쟁구도에서 도매시장의 활성화는 중도매인들의 분산능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홍성길중도매인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영업력이 남다른 사람중의 한명으로 회사나 중도매인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상인이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중도매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80년. 당시 어린 나이에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상인들 사이에서 장사를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박리다매」를 통해 주 취급품목인 꽃게의 취급비중을 90%로 끌어올리며 전문상인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요즘도 꽃게와 전복에 있어서는 시장전체 물량중 70% 정도를 거래할 정도로 남다른 노하우와 영업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세계백화점 5개 영업점의 수산물코너를 직접 운영하고 나서 시장 상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납품을 꾸준히 해왔지만 더욱 적극적인 영업을 위해 백화점의 수산물코너를 직접 운영케 됐다』면서 『영업상태를 봐가면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배 jbkim@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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