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난 22일 전북 익산 진흥원 본원에서 2020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창업·벤처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IR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과 홍보 활동을 통해 투자유치를 원활하게 하는 활동을 말한다.

IR 데모데이 행사에는 식품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청년식품창업랩 참여팀과 유망기업으로 성장 중인 식품벤처센터 보육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2개월간 비즈니스모델 고도화와 전문투자자 멘토링, 모의 데모데이를 통과한 6개사가 참여했다.

6개사는 ▲㈜글로벌클램(동결건조바지락살) ▲리발란스케이(헬스 보조용 식품) ▲겟츠비(칵테일 키트) ▲(주)믿음윤(페이버립스 버섯스낵) ▲㈜힘찬걸음(다슬기 추출물 기반 숙취해소 제품) ▲㈜뷰티바이오(변비 해소용 식품) 등이다.

이번 행사는 전북 대표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수요피칭마루’와 연계했으며 참여기업들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AAI 엔젤투자클럽, 전북기술지주의 투자자 심사와 멘토링을 받았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아이빌트 세종 등 다수의 팁스운영사 심사역과 충남대 창업재단, 로우파트너스 등 투자조합을 보유한 액셀러레이터의 참여를 통해 투자협의 등 협력네트워크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창업지원사업을 운영 중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팀장 등도 참여해 기업발굴과 사업연계 가능성을 타진했다.

구자곤 리발란스케이 대표는 “공장 설비증설과 부지매입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가 필요한 시점에 식품기업만을 위한 체계화된 지원과 행사가 전무해 막막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유치 뿐 아니라 기업성장을 위한 로드맵 기획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윤태진 진흥원 이사장은 “식품분야 스타트업들이 자금압박 등으로 고통을 겪는 데스벨리 구간을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보유한 식품관련 기술센터와 전문인력, 국내 투자관련 기관 등을 활용하겠다”며 “식품창업·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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