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라도 더 제값 받게 해야죠"
-과채류
고추·오이·파프리카 피해 커
강보합세 형성할 듯
-엽근채소류
배추 결구 상태 좋지 않아
양배추 물량 부족
-양념채소류
건고추 재배면적 줄고
건조 후에도 버려지는 물량 많을 듯
-기타채소류/
강원 지역 피해로 브로콜리 8kg 가격
20년 만에 가장 높은 10만원 이상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장마로 인한 병해로 수확이 어려워진 고추밭.
장마로 인한 병해로 수확이 어려워진 고추밭.

역대 최장기간 장마 이후 잇따른 세 번의 태풍으로 대부분의 채소 산지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50여 일간의 장마로 2만9281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후 들이닥친 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1753ha, 9호 태풍 마이삭이 1만9926ha, 10호 태풍 하이선은 6711ha의 농작물 피해를 입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이달 초 농업관측을 통해 과채류의 출하량이 출하면적 감소와 더불어 침수피해 등으로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엽근채소류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출하되는 배추의 경우 일조량 부족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특상품의 비율이 낮은 상황이다. 여기에 준고랭지 2기작의 경우 잦은 비로 정식이 지연됐으며 초기 생육도 부진했다. 이에 추석 이후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한 전국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량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양념채소류 역시 폭우, 태풍 피해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장마와 폭우,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촉발된 불안한 채소시장의 부류별 출하상황과 소비동향, 가격 등을 전망했다. <편집자 주>


■ [과채류]

과채류 중 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품목은 고추와 오이다. 

고추의 경우 바이러스 피해가 심하며 총채벌레 등의 발생도 증가해 전반적인 작황이 좋지 않다. 출하 시 꼭지가 붙어 있어야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는데 꼭지가 떨어진 경우가 많아 특상품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강원 인제, 양구, 홍천, 삼척 등 청양계풋고추 주산지에서는 탄저병,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무름병 피해가 심각하다. 전남 광주와 나주에서도 일부 출하되고 있지만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로 인해 토사가 하우스를 덮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에 청양계풋고추 10kg 상품가격이 10만 원까지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가격 강세가 예측되고 있다.

일반풋고추는 강원 지역에서 정식면적이 감소한데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탄저병, 역병, 무름병 등이 확산됐다. 이 같은 이유로 이달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7% 정도 감소할 전망이며 출하량 감소의 여파로 도매가격이 지난해 동기(10kg 상품 5만1300원)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착색이 불량할 뿐만 아니라 낙과 등의 영향으로 홍고추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올 건고추와 고춧가루 가격이 지난해 보다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강원 산지에서는 홍고추 품위가 좋지 않아 건조할 수 있는 물량이 많지 않다는 얘기 또한 나오고 있다.

황정석 동화청과 상무이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식당 소비가 거의 되지 않고 학교급식 납품도 막혔지만 출하량이 부족하다보니 고추류 도매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전라도 지역의 출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이후에나 고추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기간의 장마로 피해를 입은 천안 오이 시설하우스에서 재해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
장기간의 장마로 피해를 입은 천안 오이 시설하우스에서 재해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

오이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강원지역과 충청지역의 백다다기 오이가 장기간의 장마로 생육이 부진한데다 천안 등에서는 침수피해까지 발생했다. 하우스 내 수분이 많아 병 발생이 증가해 전반적인 작황이 좋지 않다.

또한 비상품과의 비율이 높아 100개 상품의 도매가격이 10만 원까지 상승했다.

취청오이도 주 출하지인 충남 천안, 충북 진천 등에서 침수피해가 발생, 오이 출하를 조기에 종료한 농가가 많다.

이 같은 이유로 이달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홍천 내면의 경우 장마 기간 중 우박피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지역은 봄에는 토마토를 심고 가을에는 오이를 재배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재배면적이 줄어 출하량이 많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출하량이 가장 늘 것으로 예상되는 천안 지역의 피해 복구 작업이 늦어져 적어도 이달까지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가락시장 유통인들의 전언이다.

양상국 한국청과 상무이사는 “강원 지역에는 낮밤의 일교차가 커 일부지역은 가온을 해야 할 정도로 밤 기온이 떨어진다”며 “밤 기온이 낮게 형성되면 과 비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출하량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파프리카는 연천 등의 지역에서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색택도 좋지 않다. 또한 다른 과채류와 마찬가지로 병 발생으로 산지에서 폐기되는 물량도 있다.

가락시장에서 파프리카를 가장 많이 취급하는 서울청과의 경우 하절기에 1일 9000~1만 상자가 반입되는데 올해는 15% 가량 부족한 6000~700상자가 출하되고 있다.

다음달 전남, 경북 지역에서 파프리카 출하 전에 일시적인 출하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서울청과 관계자의 전언이다.

■ [엽근채소류]

강원 준고랭지 지역에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5월 고온으로 인해 배추 생육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식시기를 늦추는 상황이다. 올해는 특히 추석 성수기에 대비한 물량이 많이 정식되면서 수급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물량이 많다. 이에 망으로 작업을 못하고 상자로 출하되는 양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름병, 황화병 등도 발생해 전반적인 생육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다음달 이후 출하되는 준고랭지 2기작 배추 정식도 잦은 비로 지연됐으며 초기 생육이 부진해 상품 배추를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가락시장 유통인들의 전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kg 상품기준 1만5000원 이상을 형성할 전망이다.

전체 배추 시세를 견인하는 52망, 50망의 비중이 전체 10%에 불과하다는 게 김명배 대아청과 기획팀장의 분석이다.

단위 면적 당 생산량은 감소했는데 약제 사용량이 늘고, 토지 임대료·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생산원가(3포기 1망 시장 출하 기준)가 2017년 6785원에서 올해 1만1129원으로 71% 상승했다.

현재 가락시장 배추 상품의 평균 가격은 총 거래량의 35%에 불과하다. 지난 1~8일 배추 평균 거래 가격은 1만4173원인데 같은 시기 생산 원가 이하에 판매된 물량은 990톤, 35%에 이른다.

이달 배추 출하량은 평년 대비 2.1% 감소할 전망이다. 다음달에도 준고랭지 2기작 배추의 초기 생육 부진과 가을배추 출하지연으로 출하량이 평년 대비 5%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영 대아청과 상무이사는 “산지에 추석까지 출하될 물량이 적지는 않지만 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배추가 많기 때문에 전체 반입량에서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을 것”이라며 “일부 포전에서는 결구가 조금이라도 된 후 출하하려고 작업 시기를 늦추는 움직임도 있다”고 밝혔다.

무도 장마의 영향으로 고랭지무의 작황이 좋지 않아 이달 평균 가격이 지난해와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성수기 출하량은 다음달 작업할 무까지 일부 출하되면서 수급에 큰 문제는 없겠지만 다음달 출하비중이 높은 가을무의 출하가 지연돼 일부 출하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준고랭지 2기작 무 파종시기가 잦은 비로 지연되면서 다음달 출하량이 평년보다 적을 전망이다.

양배추는 강원 지역에서 장기간의 장마로 세근이 죽어 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물량이 많다. 포전에서 망가진 물량도 많아 생산량이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 전라, 제주 지역에서도 장마, 태풍피해로 인해 작황이 저조하다. 충청 지역의 경우 잦은 비 이후 장마 등의 영향으로 정식을 제 때 하지 못하면서 다음달 중순까지 출하될 물량이 적다. 평년보다 한달 정도 정식이 지연돼 다음달 하순 이후 출하량이 소폭 증가하겠지만 변수는 온도다. 기온이 하락하면 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 조기에 정식한 물량도 태풍으로 작황에 문제가 발생했다.

송영종 대아청과 팀장은 “강원, 충청 지역에서 장마피해를 입어 도매가격이 지난해와 평년보다 높은 8kg 상품기준 1만 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며 “출하량이 적기 때문에 당분간 시세는 지난해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양념채소류]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3만1146ha로 지난해보다 1.6% 감소했다. 지난해 대비 일조시간이 적고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작황이 부진했던 2011년과 유사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순 농촌진흥청이 건고추 생육을 조사한 결과 착과수가 고추 1대당 45.3개로 평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저병, 무름병, 바이러스 피해가 확산되면서 농가에서 방제에 힘쓰고 있으나 생육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단수 또한 일조량 부족, 잦은 강우, 장마, 태풍 등으로 감소하면서 올 생산량은 평년 대비 17~20% 감소한 6만2624~6만4784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산량 감소에 따라 건고추 600g 1근의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높은 1만8000원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고추의 전반적인 작황이 좋지 않아 건조 후에도 버려지는 물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황정석 상무는 “홍고추의 낙과가 심하고 병 발생도 증가했기 때문에 실제 건조할 수 있는 물량도 지난해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가격이 높기 때문에 중국 냉동고추 등의 수입량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늘과 양파의 경우 출하량은 적지 않지만 산지에서 수확, 저장고에 입고했을 때 잦은 비로 품위가 하락한 상태에서 들어간 물량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인균 서울청과 부장은 “마늘과 양파 모두 건조가 충분히 된 후에 창고에 입고됐어야 하는데 수확 시기 잦은 비로 저장고에 입고된 물량 일부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경도가 약하거나 썩은 것들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마늘가격이 낮게 형성돼 올해 난지형 마늘의 입고량이 지난해보다 적어 이달 가격은 강세가 예상된다.

이달 깐마늘 도매가격은 지난해(kg당 6800원(상품기준))보다 높은 6900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중국 내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반면 국내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이달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파의 중만생종 입고량은 지난해 대비 6% 감소한 67만2000톤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말 기준 출고량은 지난해보다 10% 감소했지만 평년보다 12% 많은 4만1000톤이다.

이달 양파 도매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지난해 1kg 기준 502원, 평년 967원보다 높은 1000원 정도로 예상된다.

양파의 경우 일부에서 반으로 자르면 검게 썩은 것들이 있으며 경도도 좋지 않다.

대파와 쪽파는 흰색 곰팡이(백납)와 끝이 타들어가는 바이러스 피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파가 주로 출하되는 강원도 지역의 경우 비가 온 후 30도가 넘는 고온으로 병이 많이 발생했으며 다음 달 출하되는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의 파 생육도 좋지 않아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추석 성수기에 대파 출하는 늘겠지만 다음달 출하될 물량이 조기에 출하될 가능성이 높아 다음 달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배성환 대아청과 차장의 설명이다.

대파의 품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쪽파로 대체하는데 쪽파까지 작황이 좋지 않아 실파 등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  [기타채소류]
 
과채, 엽근채소, 양념채소를 제외하고 가락시장에서 고단가를 형성하고 있는 브로콜리의 경우 지난 6월 고온 이후 잦은 비, 장마 등의 영향으로 포전에서 망가진 물량이 많다.

김동석 농산물중도매인직거래정산조합장은 “브로콜리 주산지인 강원 지역의 피해로 8kg의 가격이 2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10만 원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며 “국내 가격 상승 여파로 평년에 9월 15일 정도까지 수입되는 브로콜리가 올해는 이달 말까지 반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샐러드 소비가 많은 샐러리의 경우 농지가 비에 쓸리면서 거름기가 부족해 생육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출하될 물량도 많지 않아 샐러리 가격도 평년,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가락시장 도매법인을 통해 듣는 농산물 제 값 받기 위한 방법]

■ 이재희 중앙청과 부장

-수분관리 철저히 하고 선별과정에서 물기 제거해야

“올해 과채류의 생육이 좋지 않아 대부분의 품목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이유는 산지 생산량과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가락시장에서 좀 더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하우스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열과 등이 많아 소비지로부터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수분관리를 철저히 하고 선별과정에서 물기를 제거해야 소비지 판매 전까지 부패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출하자 이름이 브랜드라는 생각을 갖고 특·상품 표기를 정직하게 할 필요가 있다.”

■ 한흥기 서울청과 부장

-가격 높게 형성될수록 선별에 신경 써야

“과채류의 경우 침수 피해 후 창궐한 바이러스, 병 등으로 상품의 편차가 심해 고가와 저가의 시세 편차가 2~3배까지 발생하고 있다.

가격이 높게 형성될수록 선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품은 특품답게, 상품도 상품답게 선별·출하해야 시세가 유지된다. 일례로 백다다기 오이의 경우 특품 최고가가 100개 기준 10만 원까지 형성되고 있는데 이 가격보다 낮게 받는 생산자들이 대부분이다. 품위에 맞게 선별하고 출하 시 지속적으로 경매사와의 소통을 통해 소비지 동향 등을 파악해야 제 값을 받을 수 있다.”

■ 김기영 대아청과 상무이사

-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물량 많아 소비지 동향 살펴야

“배추, 무, 양배추 등은 전문성을 갖춘 농업인들이 출하하기 때문에 선별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물량이 많기 때문에 소비지의 동향 등을 살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격이 높다고 출하시기를 늦출 경우 반입량이 급증해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소비 추세 파악과 재고 상황 등을 경매사를 통해 듣고 어느 시기에 작업을 하고 출하를 해야 수취가격 향상이 가능한지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 황정석 동화청과 상무이사

-출하 물량 문제 없는지 지속적 파악…부패된 농산물 혼입 안돼

“대부분의 채소 산지작황이 좋지 않아 시장에 반입된 후 소비지까지 이동하기 전에 부패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중도매인의 영업과 직결되고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수취가격이 하락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출하한 물량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포장 상자 내 물기가 많으면 부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선별과정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혹시라도 부패한 농산물이 혼입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양상국 한국청과 상무이사

-품위 떨어지는 농산물, 도매시장·소비지 출하는 보류해야

“채소류의 피해는 현재 출하되는 농산물을 봤을 때 강원도와 충청도에 집중돼 있다. 밤낮의 온도차가 커 과가 적거나 색택이 불량한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물량을 출하했을 때 문제는 없는지, 출하는 어느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저온저장고에 입고한 물량의 경우 출하작업 전 부패 여부 등을 살피고 품위가 떨어지는 농산물은 도매시장을 비롯한 소비지 출하를 보류하는 게 좋다. 상자에 표기할 때도 그동안의 쌓은 신뢰가 깨지는 일이 없도록 제 규격에 맞춰 표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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