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제협력사업으로 단국대 벤처기업 '다이카'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인 '라오스 헷사이퐁 지구 채소 재배기술 향상사업'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이 지난 28일라오스 헷사이퐁 내 원예연구소(HRC,Horticultural Research Center)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라오스와의 농업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단국대학교 교수벤처 창업기업인 '다이카'를 통해 라오스 헷사이퐁 지구 채소재배 기술향상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4년간에 걸쳐 라오스의 채소재배 기술향상을 위해  시설구축(다목적관리동, 원예연구소 리모델링, 채소육묘를 위한 3연동형 하우스와  육묘하우스, 한국형·현지형 비가림 시설 등), 농기계 지원, 한국 초청연수, 역량강화, 센터운영지원 등을 진행하며 농식품부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35억 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이번 착공식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COVID-19로 인해 라오스 현지 착공식 참석이 어려움에 따라 라오스 원예연구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시, 한국측에서 온라인으로 축사를 진행, 착공식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이동진 다이카 대표(단국대학교 생명공학대학 학장)는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은 앞으로 2022년까지 4년간 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ODA사업으로 시설구축, 육묘하우스, 비가림 시설, 농기계 지원, 한국 초청연수, 역량 강화 및 센터운영지원을 통해 한국의 선진 채소농업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Chay Bounphanouxay 라오스 농림연구원   원장은 축사에서 “본 사업을 통해 원예연구소 내 다목적관리사, 시범마을 내 비가림 시설과 다목적 집하장 등 시설물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이를 계기로 생산량 증대 혁신을 통해 고품질 채소산업이 한층 더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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