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사천축협(조합장 진삼성)은 지난 5일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우량암소 인증서 수여식과 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와 후계축산인을 대상으로 집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김창현 농협사천시지부장, 최성희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박종원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류재종 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장, 조합 임직원, 축산농가, 후계축산인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사천시와 사천축협이 공동으로 사업비 2500만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우량암소 인증 지원사업은 우량암소 인증을 통한 우량 유전자 보전과 보유농가에 대한 사양관리비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사육을 유도하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날 신규 인증을 받은 엘리트 카우 보유 8농가(15마리)에 인증서가 수여되고 기인증 25농가(35마리)와 함께 총 33농가(50마리)1마리당 50만 원 상당의 배합사료 교환권이 지급됐다.

진삼성 조합장은 우량암소 인증 사업은 우량암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우량 유전자 보전과 보급으로 우량송아지 생산을 지속할 수 있도록 3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조합의 역점사업이다“201722농가 29마리로 시작해 현재 사천시는 개체수가 2배 정도 증가된 34농가 59마리의 엘리트 카우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 조합장은 조합에서는 인증서 수여뿐만 아니라 우량암소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인 농가교육을 추진 중이라며 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 집합컨설팅교육에 추가해 보다 실질적인 농가실익증대를 위해 축사전기 안점점검과 무료순회 진료사업, 생축사업장 우량송아지 원가이하 분양사업, 수정란이식사업, 미허가축사 적법화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2부 행사로 진행된 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 집합컨설팅에서는 김병숙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을 초빙해 한우개량을 통한 농가컨설팅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번식우에 대한 사양관리 방법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개량 방법에 대한 강의는 참여한 축산농가와 후계축산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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