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분야 최고 인증 등급 ‘쾌거’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 경주공장이 지난 23일 국내 사료업계에서는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KOSHA MS’ 인증을 취득했다.

KOSHA MS(Korea Occupational Safety&Health Agency Masnagement System)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의 요구조건과 국제표준(ISO 45001) 기준체계, 기존 KOSHA 18001 시스템의 장점을 반영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현장 작동성을 중심으로 예방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안전분야 최고등급의 인증 체제를 말한다.

김태연 농협사료 경주공장장은 안전사고 예방강화와 보다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현장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이 참여해 유해위험요소를 자체 발굴하고 분석했다발굴된 유해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제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취득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KOSHA MS 인증을 시작으로 지역지사와 사료공장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점차 발전시켜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전한 작업환경을 만듦으로써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나가 사료 이용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사업장의 경우 산업재해율이 최근 5년간 전체 재해율 대비 60%이하였으며, 평균 사망만인율 역시 3분의 2 이하로 유지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해 감소 효과와 함께 기업 이미지 상승, 노사관계 향상 등의 부대 효과도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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