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 농식품부장관상 ‘영예’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잘 사는 농촌구현 앞장 공로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이 지난해 말 축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조합장은 그동안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해 조합 내 미허가축사 적법화 상담실을 설치하고 농가의 법률 상담으로 문제 해결은 물론 가축분뇨법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는 등 축산농가의 고민해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325일부터 시행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살포 시스템(차량 살포기, SS살포기, 콤바인 살포기 등) 확보로 201910농가(280마리) 수준으로 처리되던 우분을 지난해 10월 말 기준 소규모 영세농가 위주로 86농가(5071마리)까지 계약후 처리하면서 지역 농업인들의 ·축 순환농업 벼 재배사업활성화와 다양한 퇴비생산으로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을 확대하는 등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시행해온 경축순환농업 벼 재배사업15년째 추진해 지난해 102ha의 경축순환농업단지를 조성했다. 지역농협을 비롯해 작목반, 리 동 단위, 경종단체 등 총 7개소와 자연순환농업 협약체결을 추진함으로 지역 자연순환농업 실천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퇴·액비 생산과 농가살포로 동절기에 경·축 농가의 소득원이 되고 있으며 이와 연계되는 동계 조사료 작물 재배로 농업소득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시행된 해양투기 금지조치에 따른 축산인의 애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경북 지역 1호 공동자원화센터를 건립해 퇴비생산을 시작, 2013년과 2016년 농협중앙회 퇴비 품평회 대상 2회 수상, 지난해 말 기준 액비유통센터와 공동자원화 A등급 평가를 받는 등 명실 공히 자원순환센터 선두주자로의 역할을 선도하고 있다.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가축복지 컨설턴트 역량강화로 컨설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 교육과 홍보에 역점을 두고 경종과 축산이 상생하는 자연순환농업 실천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향상과 잘사는 농촌구현에 선구자 역할을 자청해 온 김 조합장은 열악한 축산환경에서도 해외 축산학회 연구발표와 지역 내 각종 심포지엄을 통해 축산인 조합원의 경쟁력을 배가시켜 왔다. 이번 수상으로 조합의 대내외적 위상 강화는 물론 조합의 신뢰도 제고에 힘을 보태 조합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7월부터 농협중앙회 친환경축산조합장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법무부 법사랑 위원회 군위지구 회장직을 수행하며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 표창, 농협 창립기념일 중앙회장 공로표창, 검찰총장 표창, 근로자의 날 도지사 표창, 농업인 실익증대공로 농협중앙회장 공적상 등 다수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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