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의 사막화방지 조림 등을 통해 세계적 기후위기 해소 노력에 기여

 

산림청은 현재 추진 중인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타지키스탄 산림청과 비대면 영상회의를 최근 진행했다.

산림청은 신북방 정책 부응과 아랄해 피해 영향을 받는 중앙아시아의 사막화 방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3년간 총 20억원의 공적개발원조 자금으로 사막화방지 조림(300ha), 조림을 위한 양묘장 조성, 피스타치오 조림(30ha)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 사업과 육종센터 운영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세계적 흐름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산림청에서도 지난 120일에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국제동향에 비춰 볼 때 타지키스탄 산림협력 사업은 산림을 복원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직접적인 사업으로 환경을 변화시키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이자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정부는 산림협력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계획, 사업추진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타지키스탄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한-타지키스탄 양자 간 제1차 고위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한국의 녹화경험 등 선진기술을 전수하고 국가 간 협력통로를 구축함으로써 탄소배출권 조림, ‘개도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사업(REDD+)’ 등을 위한 협력기반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중요하다해외에서의 탄소흡수원 확보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핵심 요소로 주목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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