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렌고우(주)는 1947년 오사카 본장 도매시장내 설립됐다.
지난 2000년 농산물 거래규모만도 8만4000톤에 달하며 주로 일본내 전농과 한국, 대만, 미국,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최근 수입되는 중국산 농산물의 농약검출 등 안전성문제가 발생되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수입농산물에 대한 기피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농산물의 안전성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매출액은 3~5년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도노모토 히로시 간사이렌고우(주) 전무이사는 최근 일본 농산물 소비자들의 수입농산물에 대한 구매동향을 이같이 밝히고 안전성 확보에 대한 산지의 노력과 소비지의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도노모토 히로시 전무이사는 오사카 농산물 시장현황에 대해 “일본 소비자들의 가공식품소비량이 늘면서 농산물 도매시장의 소비량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시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70%도 이미 가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노모토 히로시 전무이사는 “한국농산물은 최근들어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미니토마토나 파프리카의 품종이나 품질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며 “그러나 물량공급이 불규칙해 안정적인 판로형성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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