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1차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최창열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장 (거창축협 조합장)
최창열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장 (거창축협 조합장)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으로 최창열 거창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된 ‘2021년 제1차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에서는 제9기 협의회 임원선출과 한우수급 안정과 관련해 저능력 경산우 자율 감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선출된 신임 협의회 임원으로는 최 회장과 더불어 부회장에 정만교 부여축협 조합장, 감사에 고창인 순정축협 조합장, 총무에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이 각각 선출됐다.

최 회장은 “2년간의 임기 동안 한우농가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협의회 회원 조합장분들과 많은 고민을 하겠다중앙회와 지역 축협 간의 소통을 강화해 유기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원선출에 이어 농협 축산지원부 한우국의 사업보고가 이뤄졌다.

강병규 농협 축산지원부 한우연구위원이 발표한 한우 수급 동향과 향후 전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우 사육마릿수는 329만 마리였는데, 이는 지난해 4월 보다 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마리 미만 소규모 농장의 한우 사육마릿수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100마리 이상 대규모 농장의 사육마릿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농가 규모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00마리 이상 대규모 농장의 암소 사육마릿수는 지난 3월 기준 697000마리로 지난해 3월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60개월령 이상 보유율은 같은 기간 10.6% 증가했다.

강 연구위원은 오는 하반기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로 추석 이후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026년까지는 사육마릿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한우농가의 자율적 암소 감축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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