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이미지 데이터 활용해 AI 모델 개발
총상금 1500만 원·농림부 장관상 수여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국축산데이터(대표 경노겸)는 축산테크협회와 함께 가축 이미지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톤 ‘Animal Datathon Korea 2021’(이하 ADK2021)을 다음달 7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톤(Datathon)은 데이터(Dat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 등이 팀을 이뤄 특정 주제 데이터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연을 말하며 마라톤을 하듯 주어진 기간 안에 쉼 없이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해 데이터톤이라고 부른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산 데이터톤은 한국축산데이터와 한국축산테크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에소코(Essoco), 엔티타월, 뉴라이프그룹, 미애부 등이 후원한다.

한우, 젖소, 가려진 소에 대한 키포인트(Keypoint) 탐지 AI 모델 개발로 축산분야 인공지능 혁신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이며, 축산을 주제로 가축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데이터톤은 세계적으로 ADK2021이 유일하다.

ADK2021AI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4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한우, 젖소에 대한 키포인트 탐지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하며, 정확도가 높은 AI 모델을 개발한 3개 팀, 수행 시간이 짧은 AI 모델을 개발한 2개 팀이 선발된다.

본선에서 1등을 기록한 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 2등 팀에 상금 200만 원, 3등 팀에 상금 1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이 주어지며, 가장 높은 키포인트 탐지 정확도에 도달한 1개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번 데이터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 까지로 참가를 원하는 팀은 해당 기간 ‘Animal Datathon Korea 2021’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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