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딜리시미트를 운영하고 있는 딥플랜트는 지난 23일 경상국립대학교 축산학과 식육과학연구실과 육류의 숙성 기간에 따른 변화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계약은 숙성 육류의 숙성 기간과 유통 시 육류변화에 관한 분석 연구로 딥플랜트에서 자체 개발한 딥에이징 시스템(수압, 초음파, 온도 제어)의 환경에서 다양한 연구 기법을 활용해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숙성 단계별로 이뤄지며 육색, 보수력, 전단력, 총 미생물 수, 전자현미경을 통한 조직 검사와 전자혀를 통한 맛 변화 등을 통해 숙성 육류의 정확한 변화를 분석할 예정이다.

딥플랜트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숙성육의 맛과 연도를 예측하고 분석,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숙성육과 가공육을 추천하는 것과 건강하고 맛있는 육류를 공급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주선태 경상국립대 교수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부위별로 숙성기간에 따라 맛이 변화되는데, 이번에 딥에이징 시스템 적용이 육류의 저장기간 동안 어떻게 맛과 관련된 물리화학적 특성을 향상시키는지 확인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범 딥플랜트 대표이사는 그 동안 딥에이징 시스템에서 숙성된 육류의 이미지 데이터와 연도 데이터 등을 수집해 분석하고 있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맛과 조직 등의 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추가해 데이터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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