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홍동농협이 국산밀 소비확대를 위한 ‘우리밀 베이커리,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 협약식’을 지난 8일 가졌다. 협약식에는 주정산 홍동농협 조합장, 김태경 아이쿱자연드림 우리밀베이커리 대표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충남도의원, 홍성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아이쿱생협과 홍동농협은 홍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쿱생협과 홍동농협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맛과 품질의 제품개발 △국산 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생산·유통 △국산밀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송문강 아이쿱생협 물품운영본부장은 “우리밀 베이커리 하나로마트 입점은 지난 10년 간 넘지 못했던 국산밀 자급률 1%의 벽을 넘을 수 있는 생협과 농협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밀 소비량은 33kg으로 쌀(59.2kg)다음으로 많지만 국내에서 소비되는 밀의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이쿱생협과 농협은 우리밀 소비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아이쿱생협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글루텐까지 우리밀을 사용한 ‘우리밀 라면’을 2018년부터 전국 농협 하나로클럽 32개 지점, 하나로마트 2420개 지점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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