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농산물 가공·판매 부가가치
영농편의 도모해 나갈 것

 

포천축협 연합 TMR사료가 지난 8일 포천축협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포천축협 연합 TMR사료는 기업적 농업경영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 판매함으로써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영농편의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양기원 포천축협 조합장은 수입 축산물의 높은 파고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날로 정도가 심해지는 가축질병과의 사투는 물론 이제는 우리의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도 포천축협과 지역 축우 양축농가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TMR 사업의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에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10여 년 전부터 TMR 사업이 몇 번의 좌절의 시간이 있었지만 도전하지 않는자,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여러 가지 난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 초기에는 여러 가지 난관이 예상되고 있으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주주 여러분과 포천지역의 축우 양축 농가들의 참여와 협조가 있다면 포천지역 TMR사료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포천축협 연합 TMR사료는 42명이 주주로 참여했고 낙농과 한우 비육 TMR 제품으로 월 3000톤 생산 능력의 공장설비·조사료 판매 등 복합적 사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내년 3분기 정도에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정관 확정과 임원선출도 있었다. 이사에는 양기원, 차용순, 이장재, 최금표, 김현준, 이내관, 박상철 씨가 감사에는 김종산, 양명옥씨가 각각 선출됐으며 초대 대표이사에는 박상철 포천축협 상무가 직책을 맡게 됐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