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우 사육마릿수가 지난 3분기 기준 3416000마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향후 발생할 수급 불안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축협 조합장들이 머리를 맞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17일 제주에서 ‘2021년 제3차 전국한우조합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우 수급 안정 방안과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 관련 현안 보고,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사업 설명, 서귀포시축협 한우 수출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안건으로는 박철진 농협 축산연구원장이 한우 암소 유전체분석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유전체 분석 기대효과, 지역축협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강경훈 서귀포시축협 유통사업본부 팀장은 홍콩으로 한우를 수출한 사례를 발표하며 수출 현황,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최창열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장(거창축협 조합장)한우 수급 관련 문제는 결국 한우농가와 지역축협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다한우농가가 저능력 경산우,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과 더불어 협의회에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발굴에 많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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