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난해 가장 주목받은 뉴스로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난 eaT(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가 선정됐다.

aT는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뉴스 중 내부평가를 통해 30건을 선정한 후 임직원, 기자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 국민 등 56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영향으로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난 eaT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aT가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eaT는 전국 초·중·고 80%가 식재료 조달에 이용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부터 군급식 개선을 위해 4개 군부대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장병 만족도가 23% 상승했으며 음식물 쓰레기 또한 크게 줄었다. 

2위는 ‘막혀있는 농수산식품 수출길을 열다’가 차지했다.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선박과 항공 물류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aT가 HMM과 업무협약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을 확보하고 대한항공과 협업을 바탕으로 딸기 전용기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했다.

이외에 △양재동 화훼공판장 역대 최대 경매실적 달성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KADX) 개소 △정부 비축농산물 안전성 검사 공신력 증대 △안전한 먹거리 책임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선포 등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해는 식량안보 해결을 위한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예산 확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범국민적 확산, 6년 만의 정부경영평가 A등급 달성,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 개척 등을 이뤄낸 한해였다”며 “올해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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