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오감만족’… 가족 나들이로 딱이야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유채꽃·청보리·호밀밭에서 인생사진 찍고
면양·염소·돼지·토끼 먹이주기 체험도

싱그러운 봄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유채꽃은 다음달 초순까지 즐길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가 지난 21일 개장 10주년을 맞이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1-2022 한국 관광 100에 선정되는 등 시설 확충, 새로운 콘텐츠 도입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5, 가정의 달을 앞두고 유채꽃과 호밀, 블루애로우를 보며 편안한 마음으로 가축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농축산 테마파크 농협 안성팜랜드를 소개한다.

 

# 유채꽃과 호밀, 블루애로우 가로수길에서 인생사진촬영

농협 안성팜랜드의 새로운 사진 촬영 명소로 떠오르는 ‘블루애로우 가로수길’.

농협 안성팜랜드는 1287000(39만 평)의 면적에서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의 향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현재는 전동자전거를 타며 이동하다 보면 유채꽃과 청보리, 호밀 등이 조화를 이룬 넓은 초원을 감상할 수 있다. 바람의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농협 안성팜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유채꽃밭 주변에 형성된 블루애로우 가로수길은 마치 외국에서 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박소정 농협 안성팜랜드 마케팅팀 대리는 블루애로우 가로수길을 걸으며 양쪽으로 자라난 호밀,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멋진 풍경이 조성돼 있다지난 329일 식재한 블루애로우는 연간 40cm씩 자라는데 계속해서 자라면 멋진 가로수길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채꽃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절정을 이루며 오는 6월과 7월에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꽃밭도 감상할 수 있다.

 

#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까지

면양마을 내 면양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
가축 먹이주기 체험 공간에서 면양에게 먹이를 주는 관광객.
가축 먹이주기 체험 공간에서 면양에게 먹이를 주는 관광객.

농협 안성팜랜드는 농축산 테마파크답게 다양한 가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의 안전과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매일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작은 배려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농협 안성팜랜드는 고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토끼와 교감할 수 있는 '착한 손'을 준비했다.

김재영 농협 안성팜랜드분사장은 농협 안성팜랜드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승마를 저렴한 가격에 체험할 수 있고 면양, 염소, 돼지, 토끼 등 가축 또한 가까이서 보며 직접 먹이를 주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자녀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토끼마을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토끼를 만질 때 사용할 착한 손등을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레이싱카트까지,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힐링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이싱카트’.

멋진 사진을 위해 꾸며 놓은 마굿간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미디어 아트 공간, 주말에 펼쳐지는 가축 퍼레이드 공연,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카트까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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